십리포해수욕장 해루질,통제,금지 없는 영흥도 포인트(주차,네비)

수도권에서 몇 안되는 어민과의 마찰없이 해루질을 할 수 있는 '영흥도의 십리포 해수욕장의 해루질'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포인트를 설명하기에 앞서 영흥도와 선재도의 해루질 포인트와 어민 통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먼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흥도와 선재도는 아래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도에서 연륙교로 이어진 섬입니다. 서해안의 섬 중, 수도권에서 1~2시간 안에 접근 가능한 몇 안 되는 섬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보니 수도권에서 해루질을 하려는 분들이 찾는 섬입니다. 선재도의 선재대교와 아래의 목섬부근, 영흥도의 길마섬 부근 등에도 해루질을 하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은데 이 포인트들은 어민들의 통제과 금지가 잦은 곳입니다.

 

이유는 이 지역에 어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어장들이 있어, 어민들의 어장운영이 끝나는 시기나 간조 시간 이후가 아니면 사실상 해루질이 어렵습니다. 영흥도와 선재도에서 해루질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 내용은 꼭 먼저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십리포 해수욕장 포인트는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있다보니 어장이 없어 어민들의 통제나 금지가 없는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해루질 포인트

 

아래의 이미지가 십리포 해수욕장의 포인트 구성도입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좌측은 갯벌체험장입니다. 주간에 운영되며 바지락이나 동죽이 주로 잡힙니다.

 

주간 해루질을 한다면 갯벌체험장 안쪽으로는 유료로 운영되는 갯벌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는 것이라면 갯벌체험료(인당 8,000원)를 내고 갯벌체험장 안에서 해루질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개도 캘 수 있고, 해루질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번 포인트는 주로 모래지형으로 주간해루질에는 동죽이나 드문드문 나오는 백합 등이 주로 잡히는 포인트이며, 야간에는 꽃게 금어기를 제외한 시기에는 꽃게가 잡히기도 합니다. 그 밖에 낚지는 구멍을 보며 잡는 경우인데 수가 많지 않습니다. 

 

2번 포인트는 주간에는 박하지가 주종으로 모래와 바위가 함께 있는 지형입니다. 야간에는 낚지와 박하지 등도 자주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2번 포인트에서 주의할 것은 우측으로 넘어가서 조금 더 걷다보면 해루질 통제와 금지가 심한 영흥도의 갈마섬 포인트와 연결됩니다.

 

이쪽 포인트가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어민들의 통제도 심한 데다, 마찰도 심한 곳입니다. 넘어가지 않고도 충분히 재미를 볼 만큼 박하지는 많이 보이니 넘어가지 않는 게 더 좋으실 겁니다. 

 

주차는 네비에 '십리포 공영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고, 해수욕장이다 보니 나오는 길에 수돗가가 있어 장비를 세척하는 데에도 편리합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금지없이 해루질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이며, 해수욕장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긴 하나, 해루질은 정말 위험한 취미활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신다면 꼭 간조시간 와 안전장비(여분의 플래시 등), 지형 숙지를 꼭 하시고 동행이나 주변 사람들과 간격을 유지하시며 꼭 안전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또 다른 해루질 포인트나 해루질에 관해 아직 익숙치 않으시다면 아래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영종도, 해루질 포인트 소개 및 특징 (구읍뱃터,선녀바위,네비)

영흥도 해루질, 통제없이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포인트,물골)

선재도,선재대교 해루질, 어민통제,금지없이 하려면 (포인트,시기)

해루질이란? (뜻,어원,워킹해루질,스킨해루질)

야간해루질 혼자갔다 죽을뻔한 경험담(헤드렌턴,쭈꾸미,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