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구분하는 팁 4

해루질로 잡는 조개 중 해감이 가장 어려운 조개 3종 (ft 동죽,명주조개,떡조개)

서해안의 여러 해루질 포인트나 갯벌체험장을 찾아 조개를 잡다 보면 어떤 계절이든 가장 흔하게 보이는 조개종류가  바로 동죽,명주조개,떡조개입니다.  동죽은 사시사철 해루질을 가서 갯벌을 파면 가장 빠르게 발견하는 조개이고 가장 잡기 쉬운 조개이고, 명주조개는 겨울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많이 치면 조개가 띠처럼 해안가로 밀려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명주조개입니다.  떡조개는 갯벌에서 숫자 8자 모양의 조개구멍을 파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조개입니다.  동죽, 명주조개, 떡조개는 서해안 갯벌에서 가장 잡기 쉽다는 공통점 말고도 또 다른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동죽,명주조개,떡조개가 해감이 가장 어렵고 오래 걸리는 조개로 알려진 조개 3종이라는 것입니다.  서해안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

처음 본 사람도 알 수 있는 꽃게와 민꽃게(박하지,돌게) 구분하는 방법과 차이점

서해안에 놀러 가면 꽃게라는 이름을 가진 2종류의 게를 볼 수 있습니다. 꽂게와 민꽃게(박하지, 돌게)인데, 익숙하지 않으면 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다 꽂게 아닌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둘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생김새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처음 본 사람도 할 수 있는 꽂게와 민꽂게(박하지,돌게)를 생김새로 구분하는 방법과 차이점을 정리해 봅니다.  목차  생김세로 구분하는 방법꽃게와 민꽃게(박하지, 돌게)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생김새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꽃게와 민꽃게는 5쌍의 발과 거무스름한 몸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집게발 모양과 등껍질 모양이 다릅니다. 우선 집게발의 길이입니다. 꽂게는 집게발이 얇고 길고, 민꽃게는 집게발이 두껍고 짧습니다. 두 번째는 등껍질의 모양입니다..

당멸치는 멸치일까? 참치만큼 큰 멸치, 당멸치

최근 낚시 유튜브 채널을 보다, 재미있는 어종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멸치'라는 어종인데 이름도 멸치와 비슷하고, 모습도 비슷한데 크기만 압도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소형참치만 한 크기인 최대 1m까지 자라는 멸치와 비슷하게 생긴 어종, 평소 알던 그 멸치가 수십 배 커진 느낌입니다.  바다수온 상승으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어종이 국내 해안에서 잡히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해외의 여러 수산물 사이트를 돌아서 '당멸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좌측이 멸치, 우측이 당멸치입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당멸치는 거대한 멸치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40~50cm까지 자라고, 최대 1m까지 커진다고 합니다. 2종은 모습과 이름은 비슷하나 사실 종으로 보면 가깝지 않은 종입니다.  멸치는 청어목 ..

미꾸라지,국산과 중국산 차이점과 구분하는 법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주로 논이나 밭과 연결되어 있는 수로나 농수로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생물이었습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반두나 작은 통발을 만들어서 잡던 추억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최근은 농약사용이 늘어나나보니, 친환경 농법을 쓰는 논이나 밭을 제외하고는 자연에서 미꾸라지를 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국산 미꾸라지도 대부분 양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라진 자연산 미꾸라지의 자리는 대부분 중국산 미꾸라지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수로,둠벙에서 미꾸라지를 잡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 미꾸라지, 저수지,수로, 둠벙에서 잡는 방법추어탕의 재료인 미꾸라지는 어릴 적 저수지, 수로, 웅덩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어종 중 하나였습니다. 어릴 적 통발과 족대를 들고 미꾸라지를 잡던 추억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