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종류를 정리해 본 글입니다.
낚시 경험이 아예 없거나, 지인을 따라서 한 두번 한 것이 다인 아직 낚시경험이 적은 분들 위해 최대한 쉽게 풀어서 써본 글입니다. 경험이 많으신 고수님에게는 "낚시를 잘 모르던 때가 있었던 시절" 을 추억삼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낚시를 하러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낚시를 해보고 싶어?
낚시를 경험해보지 못한 당신에게 누군가 '만약 낚시를 하러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낚시를 해보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당신 머리 속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본 물고기를 잡고 잡은 물고기를 이용해서 요리를 해먹기도 하는 낚시,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용한 호수나 강 또는 탁 트인 바다에서 망중한과 함께 하는 낚시, 바다나 강, 계곡 같은 곳에 놀러 갔을 때 스쳐가듯 본 낚시, 강변을 따라 조깅 또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본 낚시 등등 무수히 많은 낚시하는 장면을 보았지만 정확히 어떤 종류의 낚시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낚시의 종류를 안다면, 이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내가 하고 싶은 낚시를 상대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천천히 하나씩 알아보자!
[낚시의 종류]
낚시의 종류는 바다 낚시와 민물낚시, 루어 낚시와 플라이 낚시, 크게 이 4가지로 분류 된다.
4개 밖에 안된다고?
찌를 이용한 찌낚시, 채비를 멀리 던지는 원투낚시, 배를 타고 하는 배낚시, 연을 날려서 잡는 카이트 낚시, 구멍에 미끼를 집어넣어 잡는 구멍낚시, 미끼를 흘려서 낚는 미끼낚시, 가짜 파리를 달아서 하는 파리낚시, 얼음 위에서 하는 얼음낚시, 미끼의 종류에 따라서 옥수수낚시, 지렁이낚시, 떡밥낚시, 붕어만 잡는 붕어낚시, 감성돔을 노리는 감성돔낚시.......................
무수히 많은 낚시의 방법이 있지만 이는 어종이나 미끼, 방법에 의해 세부적으로 구분한 낚시의 장르이다. 이 것을 아는 것은 전문적인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낚시를 분류하는 방법이다.
상대에게 내가 하고 싶은 낚시를 이야기 할 때는 좀 더 단순하게 구분해서 이야기하면 된다.
1. 바다낚시
바다낚시는 말 그대로 바다에서 하는 낚시이다.
예를 들면, 도시어부에서 바다로 배를 타고 하는 낚시도 바다'배'낚시, 바다에서 감성돔을 잡는 낚시는 바다'감성돔'낚시, 바다에서 미끼를 멀리 던져서 하는 낚시는 바다'원투'낚시.. 이 밖에도 다양한 바다낚시의 장르가 있는데
이는 모두 바다낚시에 속한 장르일 뿐이다. 장르는 수십가지가 넘는다. 낚시꾼도 모르는 이름을 모르거나, 이름만 들어봤을 뿐 모르는 낚시장르 일 뿐이다.
만약 도시어부를 보고 낚시가 해보고 싶어졌다면, "나는 바다낚시를 해보고 싶어"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2. 민물낚시
민물낚시는 말 그대로 민물에서 하는 낚시이다. 곧, 바다를 제외한 곳에서 하는 낚시다.
예를 들면, 흐르는 계곡에서 피라미를 잡는 것은 민물'피라미'낚시, 바다에서 살다 강으로 돌아오는 은어나 장어를 잡는 낚시는 민물'장어&은어'낚시, 짧은 대를 통해서 잡으면 민물'대'낚시, 줄을 멀리 던지기 위해 릴을 연결해서 하면 민물'릴'낚시, 붕어를 잡으면 민물'붕어'낚시, 잉어를 잡으면 민물'잉어'낚시. 겨울철에만 잡을 수 있는 빙어를 잡으면 민물'빙어'낚시 등 모두 민물에서 하는 장르일 뿐이다. 이 역시 장르는 수십 가지도 넘는다.
만약.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본 낚시모습, 여름에 계곡에 가서 누군가 낚시를 하는 모습 등을 보고 낚시가 해보고 싶어졌다면 "나는 민물낚시를 해보고 싶어"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3. 루어낚시
루어낚시는 인조로 만든 가짜미끼를 사용해서 민물이나 바다에서 하는 낚시이다. 루어낚시가 큰 대형분류로 나오게 된 이유는 미끼가 진짜냐 아니면 가짜냐의 2가지 분류 밖에 없어서 그렇다. 인조로 만든 가짜미끼로 잡는 낚시는 대부분 다른 물고기를 먹고사는 물고기종류이다.
예를 들면 국내 토종어를 잡아먹어 생태교란종이 된 베스를 잡는 '베스'루어낚시, 민물의 폭군이라는 가물치를 잡는 '가물치'루어낚시, 바다의 베스라 불리는 농어를 잡는 '농어'루어낚시 등 대부분 공격성을 가지고 다른 물고기를 먹고사는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누군가 가짜미끼를 던져서 고기를 잡고 있는 것을 보고 낚시가 해보고 싶어 졌다면, "나는 민물낚시를 해보고 싶어"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4. 플라이낚시
플라이낚시는 수없이 줄과 털이 달린 낚싯바늘만 사용하는 가장 독특한 낚시방법이다. 흔히 보지 못하는 낚시방법이며, 던지는 원리가 다른 모든 낚시와 달라서 구분이 되는 낚시종류다. 모든 낚시는 추를 달아 던지는 형태를 가졌는데 플라이낚시는 추가 없이 털이 날린 바늘만 가지고 하는 낚시이다. 그래서 줄을 빙빙 돌리다 던지는 행위처럼 보이는데 이 때문에 플라이낚시로 불린다.
예를 들면,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흐르는 물에서 연신 낚싯대를 들고, 줄을 빙빙 돌리며 던 지 듯한 행위를 하던 것이 플라이낚시이다. 한국에서는 가장 보기 드문 낚시종류 중 하나이다. 해외에서는 주로 송어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낚시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야생송어가 없다.
흐르는 물에 서서 긴 낚시줄을 빙빙 놀러 가며 낚시하는 것을 보았다거나, 영화 흐르는 강물에서를 보고 낚시가 해보고 싶어 졌다면,"나는 플라이낚시를 해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 낚시를 하러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낚시를 해보고 싶어?
이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분명 내가 하고 싶은 낚시를 상대에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낚시는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고 자연 속에서 한다는 것에서 장점이 많은 취미인데, TV나 방송에서 너무 전문적인 모습만 비추다 보니 접근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낚시는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단순히 4가지 종류의 낚시만 있을 뿐이다.
*낚시를 조금 더 깊게 알고 싶다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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