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입문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낚싯대와 낚시받침대를 다루고, 이번에는 낚싯대를 이루는 낚싯줄을 다뤄봅니다. 통칭해서 낚싯줄이라고 부르지만, 낚싯줄도 사용방식과 낚싯줄의 재질에 따라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다른 장,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12.19 - [붕어낚시 입문자용 정보] - 붕어낚시 입문자용 장비 준비하는 법 #1, 낚시대
2024.12.21 - [붕어낚시 입문자용 정보] - 붕어낚시 입문자용 장비 준비하는 법 #2, 붕어낚시 받침대와 받침틀
목차
나일론줄/카본줄/합사줄의 장, 단점
낚싯줄은 재질에 따라, 나일론줄, 카본줄, 그리고 합사줄로 나뉩니다.
나일론줄은 폴리아미드라는 합성고분자 화합물질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줄입니다. 나일론줄은 카본줄이나 합사줄보다 잘 늘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늘어나는 성질 때문에 강한 입질을 받아 강하게 당기거나, 바닥에 걸렸을 때 등에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카본줄이나 합사줄에 비해 강도가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500m 줄이 대략 1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카본줄이나 합사줄에 비해 저렴합니다.
카본줄은 나일론줄과 합사줄의 특징을 고르게 가진, 중간 즈음의 낚싯줄입니다. 나일론보다는 덜 늘어나지만, 대신 강도는 강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중간즈음의 특징을 가진 카본줄을 낚싯줄로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합사줄은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져서 폴리에틸렌 섬유를 여러 가닥으로 꼬아서 만들어진 낚싯줄입니다. 보통 합사줄을 이야기할 때
4 합사, 8 합사라고 나누어서 부르기도 하는데, 4가닥으로 이루어진 합사줄, 8 가락으로 이루어진 합사줄을 의미합니다. 합사줄은 늘어나는 성질이 적은 대신에 강도가 가장 강합니다. 그래서 대물낚시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낚싯줄이기도 합니다.
목줄과 원줄의 구분
낚시에 입문하면 더 헷갈리는 낚시줄 구분이 있는데 바로 '목줄'과 '원줄'입니다. 목줄은 하늘과 연결된 줄은 말하고, 원줄은 릴낚시라면 릴에 감긴 낚싯줄부터 봉둘 앞까지 감긴 줄을 의미하고, 대낚시에서는 초리에 붙은 줄부터 봉돌 앞까지 감긴 줄을 의미합니다.
목줄과 원줄을 나누어서 낚싯줄을 사용하는 이유는 낚시줄이 끈어질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목줄과 원줄을 같은 강도를 가진 것으로 사용하면, 낚시줄이 끈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줄과 목줄, 그리고 낚시줄에 달려있는 여러가지 채비가 한꺼번에 끈어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원줄과 목줄을 나누고, 목줄을 원줄보다 강도가 낮은 것을 사용해서 낚시줄이 끈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바늘과 연결된 목줄 부분만 끈어지게 만들어서 채비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보통 목줄을 원줄보다 1호 가량 가늘게 사용합니다.
각 종 낚시에서 주로 사용되는 낚시줄
낚싯줄의 재질과 사용방식에 따라 나뉘는 나일론줄, 카본줄,합사줄 그리고 목줄과 원줄의 특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되었다면, 이제 낚시방식에 따라 주로 사용되는 기본적인 낚시줄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물론 기본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낚시줄의 특성에 따라 낚시를 할 때마다 조금씩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붕어낚시에서는 주로 카본줄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낚시줄 호수는 중층이나 내림낚시의 경우에는 입질이 약하게 오더라도 전달이 될 수 있도록 1.5호 미만의 가는 줄을 사용하고 대물 붕어낚시에서는 4~5호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독특한 것은 목줄은 대부분 합사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원줄보다는 1~2 호수 얇은 줄을 선택합니다. 보통 4호 미만의 호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대물 낚시를 할 경우는 3~4호를 대부분 사용하는데, 대어를 포함해서 일반적으로 사용한다면 3호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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