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입문자용 장비 준비하는 법#5, 봉돌,도래,찌고무,캐미꽃이와 캐미

붕어낚시를 위한 입문자용 장비 중 낚싯대, 받침대, 낚싯줄, 낚싯바늘 등 낚시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 장비들이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전편 글에서는 붕어낚시용 바늘의 종류와 무미늘 바늘이 왜 입문자에게 더 편하고 편리한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5.01.11 - [붕어낚시 입문자용 정보] - 붕어낚시 입문자용 장비 준비하는 법 #4, 붕어낚시 바늘의 종류와 무미늘 바늘의 장점

붕어낚시 입문자용 장비 준비하는 법 #4, 붕어낚시 바늘의 종류와 무미늘 바늘의 장점

 

이제 대부분의 기본장비는 정리해 보았고, 이제는 낚시채비에 달리는 소소한 장비지만 없으면 낚시가 많이 불편한 봉돌, 도래, 찌고무, 캐미꽃이 와 캐미를 정리해 봅니다. 

 

목차

 

봉돌

봉돌은 붕어낚시에서 꽤 많은 역할을 합니다. 봉돌의 첫 번째 역할은 낚시줄과 채비가 날아갈 수 있는 무게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붕어낚시의 묘미 중 하나인 붕어가 입질을 하면 찌 움직임이 나타나게 합니다.

 

보통 찌부력과 동일한 무게의 봉돌을 사용해서 미끼와 봉돌이 바닥에 닫아있는 상태로 낚시를 하는 바닥낚시를 하는 경우가 붕어낚시의 기본이며, 미끼가 수면의 중간에 떠 있게 만들어 낚시를 하는 중층낚시나 내림낚시의 경우에는 찌의 부력보다 봉돌의 무게를 적게

사용합니다. 

 

도래

도래는 낚시채비의 원줄과 목줄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원줄과 목줄은 일전의 글에서 정리한 것처럼 채비가 바위나 바닥, 또는 나뭇가지 등 어딘가 걸려서 채비가 끊어질 때, 원줄과 목줄 사이에 도래를 설치해서 도래 아래의 목줄 부분만 끊어지게 만들어 원줄과 원줄에 달린 찌와 찌고무 등의 채비는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바다낚시처럼 조류가 있는 경우, 목줄 아래의 채비가 상대적으로 덜 움직이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도래의 모양에 따라 핀도래,맨도래,롤링도래 등으로 나뉘어서 판매하는데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조류가 없기에 원줄과 목줄을 나누어서 고정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핀도래면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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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고무

찌고무는 낚시줄에 찌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원줄에 고정해서 미리 끼워두고 사용하는 형태인데 처음 낚시채비를 하면 낚싯줄이 끊어지지 않는 이상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수심에 따라 찌위치를 변경하며 사용하기에 원줄 사이에서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간혹, 찌고무가 원줄사이를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혹시 채비를 잘못 셋팅한게 아닐까 고민하는 분들을 본 적이 있는데, 찌고무는 원래 수심에 따라 찌높이를 다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설치한 것이 맞습니다. 

 

캐미꽃이 와 캐미

캐미꽃이 와 캐미는 낚시찌에 달아서 사용하는 장비들입니다. 낚시터에서 보면 주간과 야간에 찌가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찌를 더 잘 보기 위해서, 찌의 끝에 캐미를 달아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캐미를 찌에 부착하기 위해서 캐미꽃이 가 필요합니다.

 

보통 주간용과 야간용으로 나뉘어서 나오는데, 야간용의 경우는 야광형태로 나옵니다. 흔히 밤에 낚시터에 가면 물 위에 초록색 빛을 내는 찌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야간용 캐미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초록색깔의 야간캐미만 나왔는데, 최근에는 여러 색상의 야광캐미도 나와있고, 충전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전자캐미도 나와 있습니다. 

 

초보일 때는 전자캐미보다는 1회용 캐미가 가격면에서 더 저렴하고, 보관도 쉬워서, 채비손실이 자주 발생하는 입문자나 초보인 경우에는 1회용 캐미를 사용하시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좌)캐미꽃이 / (우) 캐미

 

 

입문자용 낚시 장비 중 입문을 하면 가장 덜 익숙한 4가지 소소한 장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소소한 장비들인데 또 막상 없으면 낚시를 하기에 불편하거나 낚시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특징을 가진 장비들입니다. 붕어낚시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꼭 잊지 않고 출조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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