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선재대교 해루질, 어민통제,금지없이 하려면 (포인트,시기)

선재도와 선재도와 대부도를 잇는 선재대교는 수도권에서 해루질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에게는 당일치기로 해루질을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인근의 대부분, 아니 모든 해루질 포인트가 그렇듯, 선재도와 선재대교도 어민과 잦은 분쟁이 있어 고성방가가 오가고 통제도 잦은 곳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선재도와 선재대교에서 어민통제나 금지없이 해루질이 가능한 포인트와 시기에 대해 아래의 글을 통해서

하나씩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선재도의 지도를 보면서 포인트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진의 좌측의 섬이 선재도, 오른쪽 섬이 대부도이며, 선재도와 대부도를 이어주고 있는 다리가 선재대교입니다. 선재대교는 약 500m가 안되지만, 대교의 위쪽으로 배가 다니는 게 보이길 겁니다. 물골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해루질 인명사고가 물이 빠지는 시간에 물골을 넘어갔다가 간조시간에 빠져나오지 못해 벌어지거나, 물골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살에 휩쓸리며 벌어집니다. 무엇보다 먼저 물골의 위치를 꼭 머릿속에 넣고 아래의 내용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재도와 선재대교

 

선재도와 선재재교에서 어민통제나 금지없이 해루질을 하려면 해루질 시간과 포인트 선정을 잘하셔야 합니다. 

 

선재도 해루질(주,야간)은 아래의 이미지처럼 2곳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선재도와 선재대교

 

1번 포인트는 선재대교를 지나서 진입하여 목섬주변에서 워킹해루질을 하는 구간입니다. 이 지역은 어민들의 어장이 있어, 간조시간까지는 해루질을 통제하고 금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어민들의 어장운영이 끝나는 11~4월 사이에는 종종 통제가 없이 가능한 적이 있긴 하나, 이 시기를 포함하여 대부분 기간에 간조시간까지 통제합니다.

2번 포인트는 어민통제나 금지없이 대부분 해루질이 가능합니다. 단 이곳은 선착장 부근을 따라 이동하는 동선으로 해루질 거리가 짧습니다. 

 

선재도, 선재대교에 해루질을 자주 가시는 분들은 2번 포인트에서 간조시간이 되기 전까지 해루질을 하다, 1번 포인트까지

이동하여 해루질을 하기도 합니다. 

 

 

포인트별로 보겠습니다. 

 

1번 포인트의 목섬 주변이 선재도와 선재대교를 다니시는 분들이 주로 다니시는 포인트입니다. 간조시간 이후에 나가 목섬까지를 오가는 형태로 주로 해루질을 합니다. 간조시간 이전에는 어민분들의 통제나 금지가 이뤄집니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면 안 되겠죠. 

 

간조시간이 되면 포인트에서 나와야 되는데, 반대로 들어가는 형태로 해루질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험하겠죠? 네 위험합니다. 대신 포인트가 멀지 않습니다. 바로 목섬을  포인트로 목섬 사이에 들어난 사진상의 길을 따라 넘어가지 않는 곳까지만 사람들이 주로 다닙니다.

 

혹여나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잡아보겠다고, 혹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으니까 더 나가보겠다고 나가면 위험한 포인트입니다.  목섬을 가는 길에 있는 위의 파란 선 영역은 뻘이 심합니다. 들어가시지 말기를 권합니다.  인명사고는 항상 남들과 다르게 움직일 때 납니다.

 

박하지와 소라를 주로 잡을 수 있는 포인트고, 낚지를 드문드문 잡을 수 있습니다.

 

경험을 기반으로 선재도와 선재대교 포인트를 설명드렸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다리 아래에 물골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고, 어민들의 통제나 금지가 있는 기간이나 시간에는 아예 해루질을 하지 않는 것이 어민분들에게 피해도 드리지 않고 즐기러 나갔다가 얼굴 붉힐 일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포인트와 통제나 금지없이 가능한 시간을 잘 확인하셔서 즐겁고 안전한 해루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루질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수도권의 타 해루질포인트나 갯벌체험장의 포인트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영흥도 해루질, 통제없이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포인트,물골)

 

마시안 갯벌,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갯벌체험장 (이용요금,준비물,복장,포인트,주변 맛집)

 

해루질이란? (뜻,어원,워킹해루질,스킨해루질)

 

야간해루질 혼자갔다 죽을뻔한 경험담(헤드렌턴,쭈꾸미,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