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차가워지면, 대부분의 낚시는 시즌이 끝나갑니다. 그런데 가을부터 시즌이 되는 어종이 있습니다.바로 '브라운 송어'입니다. 브라운 송어? 익숙하지 않은 어종이실 겁니다. 브라운 송어는 원래 한국에는 서식하지 않는 연어과의 어종입니다. 성체가 되면 1m가 될 정도로 크기가 커지기도 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낚시 어종 중 하나입니다. 덩치가 크서, 국내에서는 경쟁자도 없는데다 포식성이 높아 국내 수생 생태계에는 적수가 없어,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어 2021년 '생태계 교란종' 으로 지정이 되기도 한 어종입니다. 유럽에 사는 브라운 송어가 왜 소양강에 살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소문에는 '누군가 몰래 사다가 소양강에 풀어놨다.' '근처 양어장에서 식용으로 판매하려고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