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말뚝처럼 입질 없을 때 써보면 좋은 5가지 방법

붕어낚시, 입질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혹시, 주변 조사는 꾸준하게 입질을 맞고 있는데 왜 나만 입질이 없어 뭔가 문제가 있나 생각하고 계신가요?

 

입질이 너무 없어 찌가 꼼짝도 하지 않을 때, 이때를 찌가 말뚝같다고 우스개소리처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붕어가 내 포인트 근처에 없다면 그 어떤 행위를 해도 답이 없지만, 붕어가 있는 저수지라면 붕어가 내 포인트 근처에만 없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경헝을 바탕으로 붕어낚시에서 말뚝처럼 입질이 없을 때, 써보면 좋을 5가지 방법입니다. 
 

1. 떡밥을 미끼로 사용하고 계시다면, 현재보다 묽게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떡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전천후로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붕어낚시의 스태디셀러 격의 미끼입니다. 
보관도 쉬운데다, 위생과 청결문제에서 타 미끼에 비해서도 유리합니다.
집어효과도 있어, 고기를 모으기도 하고 모이면 장기간 입질을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만족하는 완벽한 미끼입니다.

 
그런데, 떡밥을 미끼로 사용하는데도, 입질이 없다?
그러면 정말 모든 것이 의심되기 시작합니다.
 
물속에 고기가 없는 거 아니야?
미끼가 돌 사이에 끼었나?
고기가 건드려도 찌가 안 움직이는 거 아닌가? 등등등
 
딱, 떡밥하나만 빼고 다 의심합니다. 떡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지금 쓰시는 것보다 무조건 더 묽게 만들어서 사용해 보세요.
 
떡밥은 확산성을 통해 고소한 향으로 고기를 모으고 고기에게 어필하는 미끼입니다.
떡밥의 점도와 물 속의 상황으로 인해 떡밥이 풀리지 않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기집어효과와 미끼로서의 성능을 할 수 없습니다.
 
겨우, 바늘에 붙어서 날라갈 수 있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2. 낚시대 별로 여러 가지 미끼를 달아 반응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붕어는 잘 알려진 것처럼 잡식성 어종입니다. 웬만한 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낚시터에서 잘 듣는 미끼들이 있습니다.  계절별로 다른 경우도 있고요. 
 
먼저 온 낚시꾼들이 오랜 시간 특정 미끼로 낚시를 하면 그 낚시터는 그 미끼가 잘 듣는 낚시터가 되기도 합니다.
 
떡밥이 잘 듣는 낚시터, 새우미끼가 잘 듣는 낚시터, 지렁이가 잘 듣는 낚시터...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게 여쭤보면 알려주시는 미끼가 있습니다. 
 
보통은 그런 미끼가 잘 듣습니다.

 
이유는 특정할 수 없지만, 오늘만 붕어의 입맛이 바뀐 것일 수 없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종류의 미끼를 여러 대에 나누어서 사용해 보세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끼가 떡밥이라면, 한 대에는 옥수수, 한 대에는 새우, 한 대에는 참붕어 한 대에는 지렁이 등등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는 미끼를 최대한 여러 대에 나눠서 사용해 보세요.

여러 대의 낚싯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두 바늘 중 한 바늘, 한 바늘 씩이라도 미끼를 종류 별로 나누어 달아 보세요.
여러 종류의 미끼를 구하기 어렵다면 밥풀이라도 달아서 던져보세요.
 
붕어한테 뷔페를 깔아 주는 겁니다.
절대 지렁이 낚시는 안된다는 낚시터, 절대 새우 낚시는 안된다는 낚시터...
 
다 입질 없을 때, 혼자 다른 미끼 써서 입질받아 본 낚시꾼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3. 바늘 크기를 줄여 보세요.

붕어낚시에는 미끼와 노리는 붕어의 크기에 따라 붕어바늘, 감성돔 바늘, 벵에돔 바늘 등을 사용합니다. 
 

현재 어떤 바늘을 쓰고 있던, 현재 쓰고 있는 더 작은 종류의 바늘을 사용해 보세요.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붕어가 예민해져 있어 미끼 근처까지 왔지만 미끼에 입도 안 되는 상황 일 수 있습니다,
 
이물감을 느끼기 전에, 건드리지도 않고 있는 것일 수 있는 것이죠.
 
낚시꾼들이 많은 낚시터에는 붕어들이 특히 더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이 변하며 밤낮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는 경우도 그렇고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바늘보다 더 작은 바늘에 조금 더 작게 미끼를 달아서 던져보세요.
 

4. 지렁이를 여러 마리 달아보세요.

붕어크기라는 변수는 제외할 때,
붕어를 수조에 넣고 여러 미끼를 넣었을 때,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미끼는 지렁이라고 합니다. 
 
붕어는 지렁이의 움직임과 특유의 향을 보고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바늘 하나에 한 마리만 꿰는 것이 아니라,
바늘 하나에 여러 마리꿰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여러마리 지렁이가 동시에 움직이며, 붕어를 유혹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지렁이가 죽으면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니, 꼭 중간중간 지렁이 상태를 체크해 가며 이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역시나, 낚시꾼들이 입질이 없을 때 효과를 많이 본 경험이 있는 방식입니다.
 

5. 포인트 주변으로 통발을 설치해서, 치어가 들어오나 살펴보세요.

마지막 방법은 생명체가 있나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통발 하나를 내 포인트 주변으로 던져놓고 1~2시간 뒤에 치어라도 있나 살펴보세요.
 
이 방법은 특히나 외딴 소류지나 바다 인근의 수로, 작은 웅덩이 등에서 혼자 낚시하고 있으며, 장시간 입질을 받지 못하는 경우 꼭 체크해봐야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최근, 물을 빼고, 다시 물을 생겨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빼고 다시 채우는 데 며칠 걸리지 않기 때문에 웹상에서 검색해도 찾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배스나, 블루길 등 외래종이 없다고 알려진 저수지에서 통발을  1~2시간 뒤에 올렸을 때 치어조차 없다면 최근 물을 뺀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휴식시간을 가지며 낚시시간대를 옮기거나,
포인트 이동을 고민하시는 게 입질을 받아내는데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아직 낚시에 익숙하지 않다거나, 붕어낚시에 대해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낚시 바늘의 종류와 차이점 (붕어,감성돔,벵에돔,장어)

일교차 큰 환절기, 붕어낚시 특징과 영향(포인트,입질)

미끼 종류별 붕어낚시 바늘 크기(떡밥,지렁이,옥수수,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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