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_해루질_천렵 이야기/낚시 이야기

안국지, 소류지,자연지 느낌나는 토종 붕어낚시터 (입어료,조황,방갈로)

취물생활 2024. 10. 20. 19:46

안국지는 토종 붕어 유료낚시터 중 손에 꼽히는 시설과 유료터이자 자연 소류지 느낌이 나 토종 붕어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에게는 가장 찾고 싶은 낚시터 중 손에 꼽히는 곳 중 한 곳입니다. 

 
구불구불 한 비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 길이 맞나 싶은 고민이 살짝 들 때쯤 안국지가 나타납니다. 주변 온통이 산이며 밤이 되면 관리실 불빛과 낚시꾼 들의 찌불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이 유료 낚시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지 느낌을 내는 낚시터 안국지를 소개합니다.
 
번잡한 유료 낚시터는 싫고, 자연지, 소류지 같지만 편의시설이 없는 곳은 불편하고, 토종붕어만 만나고 싶다면 찾아야 할 가장 최고의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안국지]

- 주소 :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696-1
- 관리실 번호 : 041-353-3737 (관리실)
- 입어료 : 40,000원
- 편의시설 : 식당, 민박, 방갈로

 
안국지는 충남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에 위치한 약 6,000평의 면적을 가진 유료낚시터입니다. 낚시터 주변으로 산들이 둘러싸여 있는 곳을 막아 만들어진 계곡지입니다. 서식어종은 토종붕어, 잉어, 메기 등이며 베스,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은 없습니다.
 
연안을 따라 약 50~60좌석 정도의 포인트가 있으며 관리실 앞으로는 관리실과 가깝고 자갈등으로 바닥을 정비하여 좀 더 편하게 낚시할 수 있고, 관리실을 따라 저수지 연안을 따라 이동하면 좀 더 자연지 느낌을 내는 포인트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리실 반대편 쪽은 항상 인기가 많아, 안쪽 자리에 앉으려면 좀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을 가진 포인트들도 많고, 군데군데 전기공급을 위한 장비들도 많아 선풍기나 난로 등 전기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며 가족과 함께 방문한 경우에도 낚시터 뒷 공간으로 텐트를 치고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산과 산 사이를 막아 만들어 진 저수지답게 연안을 따라 어느 포인트에 앉아도 수심이 3m 이상 나올 만큼 수심이 깊습니다. 
 
수심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깊어, 주변에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3칸 미만의 짧은 낚싯대를 쓸 경우, 입질이 뜸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말에 방문하실 경우 가급적 긴 대가 유리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을 수록 유리하기도 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주변으로 사람이 없는 자리에 앉는 것이 좀 더 조황에 유리합니다. 

 

 
안국지에 가실 때는 꼭 두꺼운 옷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안국지는 사실상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고 한 여름에도 쌀쌀함을 느낄 정도로 골이 깊습니다. 특히나 봄, 가을은 낮과 밤으로 일교차가 커서 꼭 방한장비를 챙겨가시실 권합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조황이 좋습니다. 주로 떡밥에 입질이 잦습니다. 자연지 느낌이 나고 소류지 같지만 작은 면적의 저수지이다 보니 고기들이 떡밥미끼에 익숙해진 탓인지, 떡밥에 입질이 훨씬 잦습니다. 
 
밤낚시에 새우나 자생하는 참붕어미끼를 쓸 경우, 초대형 메기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떡밥에도 입질이 너무 없어 새우망에 들어온 참붕어로 4대를 전부 미끼 교체를 한 적이 있는데, 찌가 스멀스멀 사라지는 입질에 낚시대를 체어보니 60cm 가량의 메기였습니다.

 
[붕어 입질이 없다면, 이런 방법을 써보세요] 👇
 
https://fortess81.tistory.com/m/13

 

붕어낚시,입질 없을 때 써보면 좋은 5가지 방법

붕어낚시, 입질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혹시, 주변 조사는 꾸준하게 입질을 맞고 있는데왜 나만 입질이 없어 뭔가 문제가 있나 생각하고계신가요? 붕어가 내 포인트 근처에 없다면

fortess81.tistory.com

 
총 4번 입질을 받아 2마리는 올리고, 1마리는 바늘이 퍼지고, 1마리는 초릿대가 나달 정도로 사이즈가 커서, 제압도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낚시터에서 방류 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자생메기들이 커진 듯 합니다.

메기를 잡아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써 볼만한 방법이긴 하나, 웬만한 붕어낚시 장비로는 끌어내기 쉽지 않으니 꼭 준비를 하셔서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안국지는 월척이상의 토종붕어만 방류하고 있습니다. 

잔챙이 붕어는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작은 사이즈의 경우에도 7~8치 정도 되는 씨알들로 이조차도 낚시터에서 방류한 것이 아닌 자생하는 붕어가 산란하여 성장한 붕어가 아닌가 합니다.

낮에도 입질이 들어오긴 하나 주로 4칸 이상의 긴 대에서 주로 입질이, 주된 입질 시간은 야간과 해 뜨기 전 오전이 주된 입질 시간대입니다. 

 
자생하는 새우는 없으니, 새우 낚시를 한다면 미끼는 먼저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평소에는 새우에는 입질이 뜸하나, 초가을과 가을 사이의 기간에는 야간에 새우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 시기에는 새우낚시의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새우낚시를 고려하신다면 출조시기를 꼭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관리실 바로 옆으로 새로 지어진 방갈로와 민박이 있습니다. 안국지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비용을 받고 있으니, 방문 전 관리실로 문의와 예약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평일 기준 1인 6만원 / 2인 기준 8만 원이며, 가격과 예약은 변동이 있을 수 있어 관리실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추가비용을 내면 바비큐용 그릴과 숯 등을 대여해주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갈 경우 낚시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캠핑을 온 것 같은 경험을 더 할 수 있습니다. 

 
안국지는 글로 보는 것보다 직접 방문해 보면 훨씬 더 풍경과 분위기가 좋은 낚시터입니다. 사진과 글이 현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낚시터 중의 한 곳 입니다.

단골이 많아 처음 가는 사람이 가면 자리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주말에는 낚시꾼들이 많은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그 만큼 분위기 좋고 토종붕어만 있는 낚시터 중 조황도 괜찮은 낚시터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안국지 낚시터는 자연지 같은 유료낚시터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 중 한 곳입니다.
 
 
[또 다른 자연지 같은 유료 낚시터를 더 보고 싶다면] 👇
 
https://fortess81.tistory.com/11

 

회암지, 조용히 혼자 낚시하고 싶을 때 (feat 토종터, 새우미끼)

낚시가 취미인 사람들 중에는 딱히 고기를 잡겠다 생각보다는 낚싯대를 던져놓고 조용히 혼자 있고 싶어서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은 싫은데, 그렇다고 너무

fortess81.tistory.com

 


 
콘텐츠가 유익하셨다면 가입하지 않아도 클릭이 가능한 아래의
"♥"  눌러주시면 콘텐츠를 만드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