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참게 낚시로 참게를 잡아보자! (채비,미끼,포인트)

가을은 참게낚시의 계절입니다. 
 
가을이 아니면 참게를 낚시로 잡기 어렵습니다. 참게는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사는 생물입니다.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 초가을이 되는 8월부터 산란을 하기 위해 다시 민물로 올라옵니다.

이 시기에는 바다와 연결된 강이나 수로, 저수지 등에서 낚시로 참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아니면 참게를 사실 잡기 쉽지도 않습니다.
 
참게낚시로 참게를 잡는 법과 포인트, 미끼 등을 직접 낚시로 경험한 것을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게낚시 채비

• 참게낚시채비는 크게 낚싯대와 참게 전용 채비의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낚싯대는 일반적인 대낚시 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릴낚싯대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릴낚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채비를 멀리 던지는 것이 아니라 근거리에 투척하여 참게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 낚싯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참게전용채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바늘 채비로도 참게를 잡을 수 있으나 참게가 미끼를 먹는 패턴을 보면, 집게로 미끼를 잡고 입에 넣는 행위를 하는 형태라 미끼를 잡고만 있기 때문에, 채비를 들어 올리는 과정 중에 대부분 떨어져 나갑니다. 참게 전용 채비는 포획망 형태로 생겨, 채비를 던져놓을 경우 채비가 펼쳐져 있고, 채비를 들어 올리면 아래 이미지처럼 접히며, 포획망 안에 들어오는 참게를 잡는 형태입니다.  조황면에서 일반바늘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참게낚시를 가신다면 낚시가게에 들러 참게전용채비는 꼭 구매하셔서 가시길 권합니다. 

참게 전용채비 예비 / 서강낚시 발췌

참게낚시 미끼

• 참게낚시 미끼는 주로 생선 대가리나 삼겹살 등을 이용합니다. 참게는 죽은 어류의 잔해를 먹거나 작은 생물등을 먹고 삽니다. 생선 대가리의 경우 집에서 먹다 남은 생선을 이용하면 좋며, 구운 생선에는 입질의 빈도가 떨어지니 집에서 생선을 굽기 전에 생선 대가리나 꼬리 부분 등을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준비하지 못했다면 낚시를 가기 전, 마트 등에서 고등어나 꽁치를 2~3마리 정도 사가서 잘라서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 생선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삼겹살이나 목살 등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굽지 않는 생삼겹살이나 목살을 몇 덩이 참게전용채비 내에 묶어 두면, 참게가 들어옵니다. 제 경험상은 생선 대가리보다는 입질에서는 빈도가 떨어졌으나, 생선 대가리를 구하기 어렵다면 충분히 사용해도 괜찮은 미끼입니다. 그 외에는 이런 미끼가 구하기 어렵다면 지렁이를 여러 마리 작은 망에 넣어서 두어도 참게가 들어옵니다. 다만 참게가 지렁이를 빼가는 경우가 많아 미끼손실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참게낚시 포인트

• 참게낚시 포인트는 서해와 남해의 바다와 연결된 수로와 강의 하류가 주된 참게 낚시 포인트입니다. 바다와 연결된 수수로나 강이 물의 흐름이 있는 편인데, 물의 흐름이 약간이라도 줄어드는 부분이 주된 포인트가 됩니다. 물의 흐름이 빠르면 입질 파악이 조금 어렵기도 하고, 대부분 참게조황이 떨어집니다. 바다에 연결 된 강이나 수로에 가셨다면 되도록이면 유속이 약해지는 위치를 찾아서 낚시를 하시는 것이 조과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경험을 기반으로 가을에 참게를 잡기 위한 낚시방법을 채비, 미끼, 포인트 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을은 유일하게 참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계절입니다. 참게낚시는 채비가 간단하고, 낚시법이 간단해서 가족이나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도 어려움이 없는 날씨입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에 시간을 내어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참게 낚시시 통발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 참게낚시가 안되면 피라미 낚시로 변경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래의 콘텐츠를 보시면 이해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민물 통발 설치,사용은 이렇게(형태,각망,새우망,어포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피라미 낚시(낚시대,도깨비낚시,파리낚시,피라미튀김, 갈겨니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