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재지, 아산 마릿수 낚시터 (특징,어종,조황,미끼,좌대)

붕어낚시로 유명한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봉재지에 관한 정보입니다. 

출조를 고민하시거나, 아직 방문한 적이 없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봉재지의 주어종,계절별 조황, 포인트, 미끼, 좌대 가격 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특징

봉재지는 1942년 착공하여 1944년 준공된 저수지입니다. 만들어진 지 오래된 저수지인데 그간 마른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소유로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봉재리, 신항리, 관대리, 송용리, 신법리, 신남리 등에 걸쳐 있습니다.
 
면적은 약 15만 평이며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현재는 유료낚시터로 잘 관리되고 있는 낚시터입니다. 씨알보다는 마릿수 낚시가 잘 되는 낚시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출조 할 때마다 마릿수는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입질을 받고 했었습니다.
 
1944년 이 후 물이 마른 적 없다 보니 연중 낚시꾼들의 사랑을 받는 저수지 중 하나입니다.

지도로 위치 살펴보기 : https://naver.me/FrKib8yA

봉재저수지 : 네이버

 

주어종

봉재지의 주어종은 붕어, 잉어가 주 어종입니다. 주로 10~20cm 대의 준척이 잘 나옵니다. 그 외에 민물낚시에서 잡히는 대부분의 토종어종이 나옵니다. 메기, 동자개 등이 주된 어종이며 주로 늦은 밤이나 흙탕물이 질 때 나옵니다. 

 

조황

봉재지는 4계절 낚시가 가능합니다. 
 
봄철 산란기와 가을철 가장 조황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봄에는 평지형 저수지 답게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많아 조금 불편한 낚시가 될 수 있습니다. 평지지에 주변이 다 지대가 낮다보니 바람이 불면 막아줄 곳이 없어 바람이 강한 날은 낚시가 쉽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낮보다는 밤낚시가 마릿수 조과에서 유리한 저수지 중 하나입니다. 밤에는 낮보다 조과에서는 떨어지지만 마릿수보다는 씨알에서 평균적으로 좀 더 유리한 조황을 보입니다

 

포인트

도보와 노지의 주된 포인트는 제방 인근과, 관리실 주변의 잔교좌대 그리고 상류 인근입니다. 제방 인근과 관리실 주변은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고, 수심이 깊은 쪽은 긴 대에, 상류인근의 수심이 얕은 쪽은 짧은 대에 조과가 좋은 편입니다.
 
저수지 우측으로 집중적으로 좌대가 주요 포인트에 배치되어 있어 도보나 노지는 상대적으로 포인트가 적기도 합니다.

 

미끼

봉재지에서 주로 잘 듣는 미끼는 떡밥입니다. 떡붕어도 많고 잔챙이도 많아서 집어시 그야발로 대박 조과를 내기도 합니다. 다만, 큰 붕어만 잡고싶다 싶으시면 옥수수도 좋은 선택입니다. 씨알선별력이 있다보니 떡밥보다는 씨알 선별력이 있습니다.

 

대신 확실히 입질빈도는 떨어집니다.  봄에는 상류권에서 수초 주변에서 지렁이를 쓰시면 산 봄철에는 지렁이 미끼로 더 나은 조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입질도 자주오고 많이 잡고 싶다면 봉재지에선 떡밥이 가장 좋은 미끼입니다. 

좌대

봉재지에는 2인, 4인이상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좌대가 약 20~30개동이 있습니다. 주로 동쪽의 연안을 따라 배치가 되어 있으며 음식도 배달이 되고,조금 열악하긴 하지만 간이화장실도 함께 있어 마릿수가 많아 낚시경험이 없는 분들과 함께 낚시를 간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좌대가 조금 노후화 하긴 했으나 가족과 함께 1박을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인근에 세제골농원 숲속야영장, 아산 스파포레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들도 많아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코스를 함께 계획에 놀러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낚시가 익숙치 않다거나 토중붕어낚시에 관심이 많다면 아래의 정보가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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