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찾아서 보는 사람은 아마도 취미가 낚시라고 말한 남자를 만날까 말까 고민 중이거나 이미 낚시하는 남자를 만나서 스트레스받는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과거에 낚시를 취미로 가진 사람과는 결혼도 하지 말라거나 아내가 가장 싫어하는 취미가 낚시라거나 하는 이야기가 많았다.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취미도 이제 좀 더 편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져서 그런 건지 요즘에는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제 취미는 낚시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낚시가 취미인 사람도 보기 드문데 낚시에 미친 사람을 찾기는 더 어려워졌다. 내가 바로 그 귀한 "낚시하는 남자"이며 "낚시에 미친 사람"이다. 왜 어른들이 낚시하는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하는 이유를 스스로 써본다. 어른들이 낚시하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