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과 수온이 내려가면서 기존의 해루질 대상 생물들이었던 낙지, 꽃게, 쭈꾸미 등이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하며 잘 안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이때부터가 '개조개' 해루질을 시작해 볼 때입니다. 12월부터 시작해서 1월, 2월, 늦게는 3월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에서 '개조개 해루질포인트' 를 소개해 봅니다.  이전에 다룬 '개조개 구멍을 찾는 법'과 '괭이사용법'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겨울철 해루질, 개조개 구멍 찾는 법과 잡는 방법11월,12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오면 많은 생물들은 수온 변화가 적은 깊은 바다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해루질을 통해 찾을 수 있던 생물들이 잘 없어지게 됩니다. 겨울이 되면fortess81.tistory.com..

요약- 가장 잡기 좋은 시기는 4~5월, 그리고 9~11월- 단, 5월과 9월은 산란이 늦거나 빠른 꽃게를 위해 가급적 자제를 권함.- 12월은 춥지만 꽃게 해루질 가능, 단, 추위와의 싸움- 1월은 해루질로 꽃게를 잡은 사람을 보기 어려움 (*가능은 함) *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개인적인 경험과 웹상의 여러 기록을 바탕으로 '꽂게를 잡기 가장 좋은 시기' 와 '겨울철 꽃게 해루질'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꽃게 잡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꽃게를 한 해만 사는 단년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 꽃게의 수명은 대략 3년입니다.  산란기는 5~9월로, 한 마리당 1년에 2~3회 정도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2~10m 내외의 연안 근처에서 살다 산란기인 5월~9월에는 깊..

12월,1월 겨울이 오면 잡기 시작하는 개불 해루질 포인트와 잡는 방법을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드려 보겠습니다. 개불해루질 경험이 없거나 적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쓴 글이라, 개불 해루질 경험이 많은 고수시라면 옛 추억과 내가 알고있던 것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본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겨울이 되면 평소 육지와 가까운 조간대나 갯벌에서 볼 수 있던 대부분 생물들이 수온변화가 적은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해서 겨울을 나게 됩니다.그래서 해루질을 통해 주로 잡을 수 있었던 낙지, 박하지, 꽃게, 소라 등은 찾기 어렵고 잡기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대신 겨울이 되면 해루질을 통해 더 찾기 쉬워지고 잡기도 쉬워지는 생물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개조개,굴..

드르니항은 수도권에서 접근 거리도 타 안면도의 해루질 포인트보다 가깝고, 도착 후 해루질을 하는 거리도 타 항구보다 면적이 좁아서 상대적으로 많은 거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되다 보니 해루질을 위해 안면도를 찾는 분들이 꼭 염두에 두는 포인트 중 한 곳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드르니항의 해루질 포인트 및 특징' 을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계절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니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르니항 해루질 포인트 드르니항의 해루질 포인트는 크게 2가지 루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구의 좌측 편과 우측 편입니다. 항구를 등지고 서서 좌측 포인트는 낙지와 꽃게, 주꾸미, 꽂게 등을 잡을 수 있는 루트입니다. 항구의 우측 편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좀 더 짧고 박하..

이 글은 해루질 경험이 아직 없으시거나, 많이 않은 분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다 아는 내용을 뭐이렇게 길게 써놨나 싶은 해루질 경험이 많으신 고수분들이 계시다면 초보시절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삼아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해루질에서 가장 잡고 싶은 생물을 물어보면 3가지 생물이 가장 잡고 싶은 것이라고 이야기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낙지, 꽃게, 소라입니다.  해루질이 처음이신 분들이 자주 궁금해하시고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낮에도 낙지, 꽃게, 소라를 잡을 수 있냐입니다. 유튜브 또는 여러 영상에서 처음 해루질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주로 야간(밤)에 렌턴이나 플래시를 들고 잡는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낮에 가도 야간(밤)처럼 잡을 수 있나에 대한 궁금증과 ..

안녕하세요. 바다, 강, 저수지, 계곡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아하고 즐기는 취물생활입니다. 오늘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면도의 해루질 포인트 중 한 곳인 '기지포 해수욕장의 해루질 포인트 및 포인트 특징' 을 아래에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지포 해수욕장 해루질 포인트 우선, 이 기지포 해수욕장은 일전에 글로서 소개드린 '삼봉해수욕장' 에서 3개의 해수욕장이 지명구분으로만 나뉜 체, 실제로는 길게 연결된 하나의 해수욕장처럼 이어진 해수욕장 중 하나입니다. 3개의 해수욕장이 이어져 약 4km의 거리로 실제로 보면 끝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해수욕장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 삼봉 해수욕장 및 인근 지역의 해루질 포인트도 궁금하시다면 글 하단에 있습니다. 최근 안면도의 해루질 포인트들은 해루..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은 몇 년 전 영종도, 잠진도에서 연결되는 연륙교가 설치된 후, 최근 수도권에서 해루질을 가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이며, 아직 가보지 않은 분들이 가보고자 하는 포인트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은 해루질 중 많은 사망사고와 고립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의 특징과 해루질 포인트 그리고물골'에 대해 아래에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의 특징은 간조시 물이 상당히 많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개 해수욕장 일대가 수심이 많이 낮은 구역이라 그렇습니다. 무의도는 최근 몇 년 전 잠진도에서 연륙교로 이어진 섬입니다. 연륙교 아래도 간조시에는 물이..

안면도의 해루질 포인트로 유명한 삼봉해수욕장에 관한 글입니다.  삼봉해수욕장에서 해루질 경험이 없거나, 해루질 경험이 적으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게 쓰다보니, 경험이 많으신 고수분들은 옛 추억도 되새길 겸 또는 알던 것을 다시 확인해 본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면도는 해루질의 성지답게 정말 많은 해루질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민통제나 갯벌체험장들이 많아 생각보다 마음 놓고 해루질을 할 수 없는 곳들도 많습니다. 안면도에서 통제나 금지 없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해루질은 어떤 경우도 안전한 취미생활은 아니지만) 해루질 포인트 한 곳을 소개합니다.  안면도의 삼봉해수욕장입니다.  아래의 글에서 하나씩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의 해루질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수도권에서 몇 안되는 어민과의 마찰없이 해루질을 할 수 있는 '영흥도의 십리포 해수욕장의 해루질'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포인트를 설명하기에 앞서 영흥도와 선재도의 해루질 포인트와 어민 통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먼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흥도와 선재도는 아래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도에서 연륙교로 이어진 섬입니다. 서해안의 섬 중, 수도권에서 1~2시간 안에 접근 가능한 몇 안 되는 섬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보니 수도권에서 해루질을 하려는 분들이 찾는 섬입니다. 선재도의 선재대교와 아래의 목섬부근, 영흥도의 길마섬 부근 등에도 해루질을 하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은데 이 포인트들은 어민들의 통제과 금지가 잦은 곳입니다.  이유는 이 지역에 어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어장..

선재도와 선재도와 대부도를 잇는 선재대교는 수도권에서 해루질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에게는 당일치기로 해루질을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인근의 대부분, 아니 모든 해루질 포인트가 그렇듯, 선재도와 선재대교도 어민과 잦은 분쟁이 있어 고성방가가 오가고 통제도 잦은 곳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선재도와 선재대교에서 어민통제나 금지없이 해루질이 가능한 포인트와 시기에 대해 아래의 글을 통해서하나씩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선재도의 지도를 보면서 포인트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진의 좌측의 섬이 선재도, 오른쪽 섬이 대부도이며, 선재도와 대부도를 이어주고 있는 다리가 선재대교입니다. 선재대교는 약 500m가 안되지만, 대교의 위쪽으로 배가 다니는 게 보이길 ..

'수도권 근교에서 당일치기나 잠깐 시간을 내어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루질 포인트 중 한 곳인 영흥도'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영흥도가 수도권에서 가깝다고 언제나 해루질이 가능하진 앟습니다. 주요 해루질 포인트에 주민들의 어장이 많기 때문인데, (어장위치는 아래에서 디테일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래서, 5월 ~ 10월 말까지는 어민통제로 불가능하고, 11월 ~ 4월에는 가능합니다. (통제 없음) 해루질 불가능 시기는 영흥도 해루질 포인트 일대에 어민들이 뿌린 양식용 종패를 뿌린 어장의 운영시기입니다. 어장의 운영이 끝나는 11월 ~ 4월까지만 통제 없이 주간, 야간 해루질이 가능합니다.  영흥도가 왜 해루질 통제가 있을 때가 있고, 없는 때가 있는지, 그리고 해루질 포인트는 어디인지, 해루질을..

시간이 여유롭다면 1박 2일 일정으로 안면도 근처까지는 가야 조황이나 조과가 괜찮은 해루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박 2일을 내기 어렵다면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접근 가능한 해루질 포인트는 아마 영종도일 겁니다.  다녀본 곳 위주로 '영종도 해루질 포인트 및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구읍뱃터 포인트 (보물섬) - 네비주소 : 인천 중구 중산동 1956-1- 주요 해산물 : 박하지, 소라 구읍뱃터 포인트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영종대교를 건너자마자 가장 가깝게 접근가능한 포인트입니다. 물이 빠지면 위의 출입구를 따라 진입이 가능하며 작은 돌출여(보물섬)를 따라 돌며 해루질이 가능합니다. 물이 빠져야 드러나는 바위섬이라 보물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워낙 포인트가 작아 몇십 분이면 다 돌 수 있으며 사람들이..

요새 여기저기서 물이 빠진 바다에 나가 바다생물을 잡는 '해루질'이란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 취미이기도 합니다. 탁트인 바다도 보고, 물이 빠진 갯벌을 따라 걸으며 운동도 되고, 잡은 해산물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으니 저에게는 1석 3조 이기도 합니다.  해루질이란 무엇인지, 뜻은 무엇인지, 어원은 어디서 온 것인지, 워킹해루질과 스킨해루질은 무엇인지 아래의 글을 통해 하나씩정리해서 설명드립니다. 해루질이란 ? 요새 사람들이 말하는 해루질이란, 바닷물이 빠진 뒤, 드러난 땅에서 바다생물을 잡는 단어를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드러난 땅에서 바다생물을 잡는 일, 과거부터 하던 행위죠. 이 것이 취미 삼아 바다에 나가 바다생물을 잡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해루질이란 단어가 자..

눈치 볼 필요없이, 혼자 다니는 것을 선호하던 해루질 제 취미는 해루질입니다. 저는 바다,저수지,강을 가리지 않고  물 근처에 가서 무언가 잡고, 찾고, 물속의 생물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물만 보면 행복해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적엔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300m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 살아서 매일 바다물이 빠지면 돌을 들치고 다니며 게도 잡고, 물고기 잡던 시절이 살면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유튜브를 통해 해루질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주변에 해루질이란 취미를 가진 사람도 없어 함께 가자기도 뭐 하고,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봤지만 성격상 조용히 혼자 어슬렁 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커뮤니티를 따라 동출하면 왠지 무언가를 함께 해야 할 것도 같아, 몇 번 다니다 보니 혼자 다니게..

갯벌에는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밀물과 썰물이 발생하고, 썰물시간대에 물이 빠지고 드러난 갯벌에서 여러 가지 생물을 잡을 수 있다.  밀물일 때 바다 속이였던 곳이 썰물이 되면 갯벌이 되는 것이다.  수도권 근처에도 접근 가능한 여러 갯벌이 있지만, 어민들의 공동양식장이거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출입제한, 군부대가 위치하여 출입제한 등으로 제대로 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몇 군데를 제하고는 없다고 봐도 된다. 그나마, 남은 몇 곳은 말이 갯벌일 뿐이지, 조개의 개채수가 적어 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제대로 된 갯벌체험을 체험하려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갯벌체험의 메카인 안면도로 떠나곤 한다.   마시안 갯벌은,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